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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기사 - [99호] 동아리평가제 2번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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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경상대학 편집부 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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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2, 5년 만에 ‘18년도 1차 동아리 평가제가 실시되었다. 13년도 이후 폐지된 동아리 평가제가 다시 부활한 배경에는 앞선 기사에서 잠시 다뤘듯, 신생 동아리의 창설이 있다. 한정된 동아리방에 새로운 동아리가 창설되니, XXX 경상대학 학장은 단과대학운영위원회(이하 단운위)에게 모든 동아리방을 순환시키는 방식을 제안했다. 하지만 단운위는 이미 고착화된 동아리방을 순환시키는 것이 동아리에게 유익하지 않다고 판단했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동아리 평가제를 시행하겠다고 타협했다. 따라서 5년 만에 부활한 동아리 평가제지만 그 목적13년도와 같이 동아리방 사수, 동일하다. 하지만 그 내용은 결코 동일하지 않다.

우선 평가 항목 달라졌다. 기존의 동아리 평가제에는 대학 이미지 재고졸업생 네트워크 제출’’, ‘대학 발전 기여도와 같은, 교수들이 원하는 동아리상이 크게 반영되어 있었다. 하지만 올해 재시행되는 동아리 평가제는 동아리의 목적성활동내역’, ‘인원명단마지막으로 지도교수 의견만 평가하여 존립근거만 있으면 어떤 성격의 동아리든 인용한다. 이는 평가의 방향이 교수에서 학생에게 비교적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평가하는 주체가 달라졌다. 기존 동아리 평가제는 학장, 부학장, 학생회장, 경동연장 4인이 평가위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경상대 및 각 과의 정.부 학생회장으로 구성된 단운위가 그 역할을 맡고있다. 단운위는 지난 1, 두 차례에 걸친 경동연 회의와 학장님과의 논의를 통해 동아리 평가의 정당성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렇게 올해 새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은 동아리가 제출한 평가제 자료를 1차 공동 확인 후, 위원들 개개인에게 할당 된 동아리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평가제를 진행한다.

일각에서는 동아리를 평가하는 단운위 또한 특정 동아리에 소속되어 있는 인원들이 있는데, 과연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가능할까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이건희 경상대 학생회장(경영13)규정상 대표로 선출이 되면 동아리 소속으로 있을 수 없기 때문에 현재는 속해 있던 동아리에서 나온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류상으론 동아리 소속이 아니더라도, 그 친분 또한 끊을 수는 없기 때문에 동아리 평가제 책정표에 확인자 서명이 추가됐다. ‘확인자 서명을 통해 평가위원 중 누가 해당 동아리를 평가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공정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동아리에서 서류상나왔다.’는 것이 동아리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 동아리에 소속되어 활동하면서 얻은 친분과 그 소속감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앞에서 경상대학생회장이 밝힌 규정과 달리 517일 경동연 회의에서 경상대 부학생회장은 저희도 동아리에 속해있는 일원입니다.”이라는 발언을 하였다. 이는 다시 한번 동아리 평가에 있어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는 발언이다. 평가 사항 기준 미달 및 회칙 위반4회 누적될 경우 동아리방의 철거가 평가 안에 명시되어 있고, 이는 곧 동아리의 존립에 큰 영향을 미친다.

투명성의 측면에서도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517일 경동연 회의에서 경상대 부학생회장은 동아리장들이 평가자료는 제출했지만 정확하게 어떤 평가기준과 세부항목이 있었는지 파악이 힘들었고, 그 부분을 단운위가 충분히 안내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사과하였다. 판단 기준과 평가절차 역시 동아리 평가제가 끝난 이후에서야 공개 되었고 평가가 진행 되는 기간에 투명성이 결여되었다. 따라서 단운위는 공정한 평가에 있어, 그들의 도덕성에 호소가 아닌 보다 공개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마련하는 근원적인 해결이 요구된다.

많은 염려와 의문속에 1차 동아리 평가제가 끝났다. 이 과정에서 평가 세부항목의 충분한 안내가 이루어 지지 않은 점에 대한 단운위의 사과가 있었고, 많은 회칙과 자료를 통해 그들의 공정한 평가를 믿으라는 자신감도 있었다. 2차 동아리 평가제는 2분기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1차 평가제에 비해 얼마나 많은 보완과 공정성 논란에 대한 대응책이 있을지, 경상대 동아리원들의 이목이 향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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